독스마케팅의 업력

2023. 11. 9. 19:45마케팅

 

"회사는 언제 차린거에요?" 의 질문에는, 생겼다 없어지는 광고대행사가 넘치기도 하고. 아무래도 경험 있는 회사는 뭐라도 있겠다-는 기대감이 있습니다. 생기고 없어지는 대행사를 보면, 패기있게 도전장을 내밀다가. 규모 큰 / 혹은 호구같은 / 혹은 나를 믿어준다 싶은 / 클라이언트를 만나면, 감사한줄 모르고 .. 그 믿음을 배신해 한탕 먹고 배째라 돌변하는 엑스'X 도 많았기에 ... 이 업계 종사자로써 대신 사과드릴 정도입니다.

 

 

 

 

독스마케팅은 언제 차렸나, 생각해보니 저희 법인서류에는 2018로 되어있으나. 제 첫 책이 나온것이 2010년 6월10일 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또. 2013년에 책이 나와있습니다. 이 책은 2008년 2월12일, 251페이지로 나온 책의 리뉴얼버전 입니다. 5년이 지나. 그동안 바뀐 디바이스 (PC에서 모바일로) 와 브라우저의 변화, 결제환경과 이용자 UX 변화를 담아 320페이지로 개편해 썼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2008년 나온 책은, 지금 읽어봐야 큰 의미가 없습니다. 스마트폰이 손에 없던 시절에 쓴 책 입니다. 개똥이네 중고서점에서 3천원에 팔리고 있네요. 시간이 이렇게 빠릅니다. *물론 2010년에 나온 책 역시도. 지금 시기와 맞지 않습니다.

 

그런데 생각 해 봅니다. 선수를 뽑을거면 체력좋고 트랜드를 읽는 요즘사람을 뽑되, 감독을 뽑을거면 PC부터 경험해온 사람을 뽑으십시요. PC 경험이 지금 무슨 쓸모가 있겠냐 ? 엄청 큰 차이가 있습니다. 긴 시간을 살아남은 힘 입니다. 그런데 선수를 감독으로 앉히면 별에별 (별 꼴) 다 보는 경우를 요즘 인하우스에서 많이 봅니다. 겨울에 눈 뜬 하루살이는, 이 지구가 춥다고 할 것입니다. 거짓말은 안했지만 사실도 아니지요. 인하우스 책임자는 선수여야 하지,. 감독을 하는 경우 - 브랜드 생명력에 손해가 더 많았습니다.